휴일이자 초복인 오늘, 더위의 기세가 강해지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내륙 곳곳에는 매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궂은 날씨와 코로나 여파가 더해지면서 도심은 평소보다 한산하다고 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와 도심 상황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전 도심 분위기는 어떤가요?
[캐스터]
평소 점심시간이 되면 북적이던 홍대의 모습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아침부터 빗줄기가 이어지는 데다 거센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도심 속 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한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기 하루 전이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한 위기감이 반영된 모습입니다.
내일부터 2주간 수도권 지역으로는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들이 생깁니다.
오후 6시 이전에는 최대 4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지만, 6시가 넘으면 2명까지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또 모든 행사와 집회는 금지되며 결혼식과 장례식도 친족만 참석할 수 있고요, 다중 이용시설은 운영시간이 제한되거나 영업이 중단됩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가 필요합니다.
코로나로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날씨마저 좋지 못합니다.
더위의 기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가운데, 경남 산청과 김해, 경북 경산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0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등 어제만큼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더위 속 대기가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오늘도 어김없이 소나기가 내립니다.
전국에 5~60mm로 지역 간의 강수 차가 크겠고,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까지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요, 더위는 점점 더 심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날이 무척 후텁지근합니다.
습도까지 높아서 체감상 느껴지는 더위는 더 심한데요, 답답하시더라도 추가적인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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